[주간펀드시황] 국내주식형 펀드 5주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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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 국내주식형 펀드 5주만에 하락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3.10.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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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사태 및 美 연방정부 폐쇄로 불확실성 높아져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미국 연방정부 폐쇄 및 동양그룹 계열사 법정관리 사태 등으로 5주만에 하락 반전했다.

해외주식형 펀드 역시 미국 의회의 내년도 예산안 합의가 결렬됨에 따라 연방정부 일시 폐쇄 여파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2주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0.23% 떨어졌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39%, 0.15% 하락했다.

유형별로 대다수의 펀드가 부진한 성과를 보인 가운데 일반채권혼합형 펀드의 수익률이 0.12% 상승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 뒤로 일반채권형(0.11%), 중소형주식형(0.05%), MMF(0.05%) 등의 순으로 수익률이 개선됐다.

반면 배당주식형 수익률이 0.66% 하락하면서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으며 대형주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K200인덱스형 수익률도 0.31% 떨어졌다.

해외 펀드들 역시 대다수 약세를 기록했다.

글로벌주식형 펀드만이 한 주간 0.09% 소폭 상승했을뿐 나머지 유형의 펀드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같은 기간 MSCI 선진국지수 및 신흥국지수는 각각 0.30%, 1.10% 떨어졌다.

신흥국 시장이 주로 약세를 보이면서 특히 중국주식 펀드를 비롯한 신흥국주식 펀드에서 자금 유출 규모가 컸다.

해외 채권혼합형 펀드와 해외 부동산형 펀드도 각각 0.21%, 0.18% 떨어지는 등 해외 펀드의 주간 성과가 전반적으로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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