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종오리 농장 첫 고병원성 AI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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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 종오리 농장 첫 고병원성 AI 확진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2.10.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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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농장 및 500m 이내 가금농장 살처분
예천 종오리 농장 주위를 축산당국이 방역활동하고 있다.
예천 종오리 농장 주위를 축산당국이 방역활동하고 있다.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지난 18일 경북 예천 종오리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 의심 오리가 최종 확진되면서 가금 농가와 축산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동절기 첫 발생으로 발생농장 종오리 9500여수는 긴급 살처분을 실시했으며, 반경 500m 이내 토종닭 3호 300수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할 계획이다.

반경 10km 이내 가금 사육농장 463호에 대해서는 이동을 제한하고 매일 전화예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3000수 이상 사육하는 전업농 19개소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역학관련 영주 종오리 농장 1개소에 대한 정밀검사와 지역 MS푸드 계열사 6호에 대한 예찰 결과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및 MS푸드 가금관련 차량과 종사에 대해서는 지난 18일 오전 11시부터 19일 오전 11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조치도 취했다.

경북도는 이번 발생으로 위험도가 특히 높은 산란계 밀집사육단지 4개소(영주 2, 봉화 1, 칠곡 1)에 대해 중앙과 합동으로 방역이행 상황을 20일까지 긴급 점검에 나선다.

또 도내 가용 소독자원 140대를 총 동원해 가금농장 및 축산시설, 철새도래지에 대하여 집종 소독을 실시하고, 산란계 밀집사육단지 및 철새도래지 7개소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AI 전파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철새 도래지 방문 금지, 농장 내외부 및 종사자에 대한 개인소독, 의심축에 대한 조기 신고 등 농장단위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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