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속 美 '업무정지'에 코스피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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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속 美 '업무정지'에 코스피 소폭 하락
  • 최영지 기자
  • 승인 2013.10.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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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4139억 순매수…10거래일 만에 최고치

[매일일보 최영지 기자] 3일 연속되는 미국 정부 업무정지의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4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49(0.12%) 내린 1996.9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환율은 전일보다 3.70원 내린 1070.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3일째 계속되는 미국 연방정부의 업무정지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돼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정치권은 오바마케어에 대한 공방을 이어가며 아직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불안감이 조성되는 가운데에서도 외국인은 4139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이날 10거래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27거래일재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47억과 236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통신업(1.76%), 종이목재(0.89%), 보험(0.69%), 금융업(0.43%) 등은 상승했고 운수창고(-2.39%), 기계(-1.53%), 의약품(-1.04%), 건설업(-0.72%) 등은 하락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각각 137억원과 441억원으로 강한 매도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577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SK하이닉스는 4.17% 올라 큰 폭 상승했고 기아차는 2.23%, 현대차는 0.81% 올랐다. 반면 LG화학은 1.32%, 삼성생명은 0.94%, 포스코는 0.16%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는 전일과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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