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성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여자 양궁단 박소민 선수가 제103회 전국체전에서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선수는 12일 울산 문수 양궁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여자 양궁 결승전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 은메달과 혼성 동메달 등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8강에서 곽진영(전북도청), 4강에서 장유정(광주광역시청) 선수를 물리치고 생애 첫 전국체전 우승을 노렸으나, 이은경(순천시청) 선수에게 패해 우승을 놓쳤다.
이어 열린 단체전에서 박소민 선수는 이은경 선수와 순천시청과 결승에서 다시 맞붙어 최종 세트 스코어 5대 1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 선수는 한국체육대학을 거쳐 지난해 LH 여자 양궁단에 입단했다. 6월 제40회 대통령기 전국남여양궁대회에서 단체 2위를 기록했다.
박소민 선수는 “고등학교 졸업 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개인전 결승에 진출해 기쁘면서도 긴장했다”며 “이번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히 훈련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LH는 1983년 여자 양궁단을 창단해 올해로 39년째 운영 중이며, 레슬링, 근대5종 선수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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