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분양 마케팅’ 건설사들, 길거리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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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분양 마케팅’ 건설사들, 길거리 마케팅
  • 성현 기자
  • 승인 2013.10.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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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방문해 1대1 상담하고 미인계 동원해 거리 홍보

▲ 지난달 27일 역삼 자이 분양 관계자가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신청한 한 고객과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GS건설 제공
[매일일보 성현 기자] 가을 분양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건설사들의 마케팅도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견본주택을 벗어나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마케팅이 벌어지고 있다.

삼성물산은 스마트코리아에서 제공되는 스마트 포투 차량을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의 시티카로 활용, 서울 시내에 근무하는 직장인(10팀)에게 각종 간식과 경품 등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래미안 시티카’로 이름 붙여진 스마트 포투 차량은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를 알릴 수 있도록 광고안이 랩핑되며 직장인들이 많은 서울 도심권을 돌며 홍보도 펼친다.

이번 이벤트는 스마트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7일까지 홈페이지에 접속해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의 관한 퀴즈정답을 맞히고 간식을 받아야 하는 사연을 남기면 된다.

GS건설은 이달 중 분양하는 ‘역삼자이’에 관심 있는 고객을 상대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 상담사가 전문직 종사자나 최고경영자 등 바쁜 직장인을 찾아가 역삼자이 단지 정보와 청약 일정, 분양가 등에 대해 일대일로 밀착 설명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전화(☎02-2051-6090)나 인터넷(www.xi.co.kr)을 통해 관심 고객으로 등록한 뒤 희망 시간을 예약하면 된다.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이용 고객은 사은품은 물론 VIP 고객으로 등록돼 향후 계약 시 추가 혜택도 제공을 수 있다.

롯데건설은 ‘덕수궁 롯데캐슬’을 홍보하기 위해 주요 수요층이 밀집된 인근 지역에 도우미들을 거리로 투입했다.

지난달 23~27일까지 출근시간과 점심시간대에 모델 출신 여성도우미 8명이 사업지에 대한 장점을 적은 플랫카드를 들고 서울시청역과 광화문, 종로 등지에서 일렬로 행진하며 퍼레이드를 벌였다. 또 도우미들은 랩핑된 윙바디카에도 탑승해 차량으로도 퍼레이드를 이어가며 홍보를 했다.

이밖에 포스코건설은 아파트가 분양되는 해당 지역의 수요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핀스킨’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GS건설과 SK건설, 현대산업개발은 공동 분양 중인 ‘DMC가재울4구역’ 홍보 차 거리 홍보에 나선 바 있다.

반응도 좋다. GS건설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시간 제약이 많은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좋은 기회”라며 “서비스 관련한 문의도 늘고 있어 현장 반응도 꽤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는 서울 도심에 위치해 있는 직주근접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 타 지역의 직장인들에게도 분양 소식을 알리고자 기획됐다”며 “특히 영등포에 입지해 있는 만큼 여의도에 직장을 두고 있는 화이트컬러 직종의 금융사 직원들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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