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브랜드전 3타수 2안타… 시즌 타율 0.226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한국인 타자 최지만이 모처럼 2안타 경기를 펼쳤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3타수 2안타 득점 1개를 올렸다.
최지만이 멀티 히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 12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2타수 2안타를 때린 이래 17일 만이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26으로 올랐다.
이날 최지만은 0-0인 2회 1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서 우익수 쪽으로 날카로운 2루타를 쳤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4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1-1로 맞선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템파베이는 연장 10회말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1-2로 졌다.
한편 피츠버그 배지환은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볼넷 1개를 얻고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배지환은 시즌 타율 0.2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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