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목포뮤직플레이가 알찬 콘텐츠로 목포음악세계에 초대한다.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갓바위문화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목포뮤직플레이는 목포에서는 처음 열리는 음악축제다. 목포시는 뮤직플레이의 개최 배경과 목포가 음악의 도시임을 콘텐츠로 알린다는 방침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그 일환으로 시는 1930년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목포의 음악사를 펼쳐보이는 목포음악사 콘텐츠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관은 ▲레트로 뮤직, 목포 ▲PLAY 뮤직, 목포 ▲AI 뮤직, 목포 등 3개 파트로 짜여 각각 과거, 현재, 미래의 목포 음악을 선보인다.
‘레트로 뮤직, 목포관’은 이난영·김시스터즈·이봉룡·김해송에 관한 자료를, ‘PLAY 뮤직, 목포관’은 남진·조미미·윤희상·장욱조·최유나·김경호·오정해· 박애리·윤중식 등 목포 출신 가수들과 유명가수를 배출한 목포 스승(박방금·안애란·김순자)에 관한 자료를 전시한다. ‘AI 뮤직, 목포관’ AI피아노와 시스템을 설치해 신개념 음악을 선보인다.
각 전시관은 시대 배경에 어울리는 음악플레이어, 영상플레이 시스템, 헤드셋, LP판, CD, 카세트 라디오 등과 테이블, 소파, 장식장, 조명 등으로 장식됐는데 테이블에서 헤드셋으로 편안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축제장도 음악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입암산 숲 속에는 그랜드 피아노를 설치해 누구나 피아노를 연주하며 음악을 즐기고, 원형분수대 위 잔디밭은 캠프파이어 느낌이 나는 피크닉 공간으로 구성해 돗자리에 눕거나 빈백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