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섭 vs 김비오, 코리안투어 시즌 3승 “내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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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섭 vs 김비오, 코리안투어 시즌 3승 “내가 먼저”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9.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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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15일 ‘개막’
이번 시즌 7개 대회 남아, 개인 타이틀 경쟁 분수령
상금·대상 1위 김민규 결장… 강경남 2연패 도전장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 2승을 기록 중인 서요섭(왼쪽)과 김비오. 사진= KPGA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 2승을 기록 중인 서요섭(왼쪽)과 김비오. 사진= K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서요섭과 김비오의 코리안투어 시즌 3승 선착 다툼이 시작된다.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이 15일부터 나흘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블랙스톤 제주(파72)에서 열린다. 블랙스톤 제주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을 통해 코리안투어 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은 이번 시즌 16번째 대회다. 코리안투어 2022시즌은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을 포함해 7개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서요섭과 김비오는 이 대회에서 시즌 3승 경쟁을 펼친다. 서요섭은 이번 시즌 하반기 매서운 샷감을 뽐내고 있다. 지난달 말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 이달 초 LX 챔피언십을 연이어 제패했다. 지난주 신한동해오픈에선 공동 14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비오 역시 5월 매경오픈과 6월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에 선착했다. 다만, 이후 흐름이 주춤해 반등이 필요하다. 두 선수 중 우승자가 나온다면 가장 먼저 시즌 3승 달성의 주인공이 된다.

개인 타이틀 1위 주인공이 바뀔 수도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상금 1위 김민규가 불참한다. 김민규는 이번 시즌 11개 대회에서 6차례 톱10을 기록, 제네시스 포인트(4124.97점)와 상금(7억4290만원)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지난달 18∼21일 제주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에 출전하려다 개막 하루 전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이후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회복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개막 이틀 전인 13일 불참을 결정했다. 김민규의 불참으로 이번 대회엔 대기 선수 1순위 박일환이 합류한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000점과 상금 1억4000만 원을 준다. 현재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에선 서요섭이 2위(3933.70점), 김비오가 3위(3815.75점)에 자리했다. 상금에선 김비오가 김민규에 이어 2위(6억6718만원)다.

강경남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강경남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50개월 만에 우승 갈증을 씻고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다승 순위 공동 6위로 올라선다. 현재 국내 다승 1위는 43승의 최상호, 2위는 20승의 박남신, 3위 19승의 한장상, 4위는 16승의 최경주, 5위는 15승의 최광수, 6위는 12승의 강욱순이다.

KPGA를 통해 강경남은 “지난해 대회에서 약 3년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내게 큰 의미가 있는 대회이자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한다”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손목 부상이 있었지만 이번 시즌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는 출사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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