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찬 구미시의장, 대구취수원 이전 관련 4자 회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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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찬 구미시의장, 대구취수원 이전 관련 4자 회담 제안
  • 이정수 기자
  • 승인 2022.08.22 08: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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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민 유린하는 홍준표 대구시장 한낱 몽니에 지나지 않아“
구미시의회 전경(안주찬 의장)
구미시의회 전경(안주찬 의장)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취수원 이전과 관련하여 언론과 본인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구미공단 폐수무방류시스템 전환, 폐수배출 기업 퇴출과 구미공단 입점 금지, 통합신공항 배후단지 안동 조성 추진 등을 표명하고 있으며 취수원 관련 협정 파기의 책임을 구미시로 돌리는 등 연일 41만 구미시민을 겁박하고 있다고 지난 19일 구미시의회 안주찬 의장이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와 같은 일련의 언행은 대구를 대표하는 시장으로서의 품위를 내던지는 것이며 대구시장이 취하겠다는 후속 조치 역시 대구시장의 권한을 넘어서는 치졸한 방법임을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알고 있다.”며 “비수도권 대표 공업도시로서 대한민국 수출의 한 축을 담당하며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통해 경제발전에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41만 구미시민을 매도하고 유린하는 것은 대구시장의 한낱 몽니에 지나지 않는다.”고 개탄했다.

또 “오랜 기간 대구와 경북은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해오고 있다. 실제로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 대구에서도 대구·경북 통합을 통한 더 큰 재량권과 자원 확보를 위해 대구경북특별자치정부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238만의 대구시민의 수장인 대구시장이 앞장서서 경북의 한 도시 구미를 무시하고 대구·경북 전체의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우리 구미시민은 더 이상 묵과 할 수 없으며, 이런 언행을 통해 과연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지 대구시장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아울러 “구미해평취수원은 경상북도지사의 역할이 필요한 광역취수원이므로 구미와 안동을 이용, 지역갈등을 조장하여 본인의 정치적 야욕과 목적을 달성하려는 대구시장의 행동을 방관만 해서는 안 되며 정부로 책임을 넘기기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 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구미시장, 대구시장, 안동시장, 경상북도지사의 4자 회담을 제안한다.“며 ”이를 통해 취수원 이전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길 바라고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대구경북 상생 협력의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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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2022-08-30 14:55:21
개돼지의 천국
개돼지들의 본진
강릉 촌놈도 못버티는 최저시급줘도 감지덕지 좋아죽는 동네!!
수돗물에 녹조가 둥둥 떠다녀도 대운하가 최고 쌍수들어 찬성하는 동네!!
예전엔 반신반인 박심 현재는 멧돼지 굥심만 등에 업으면 다 썩어가는 서까래 기둥에도 넙죽 큰절하고 알아서 설설기는 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