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와 상대할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 나라별 출전 선수 명단이 18일(한국시간) 발표됐다. 한국과 같은 B조에 속한 세르비아는 조코비치와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36위), 필리프 크라이노비치(46위), 라슬로 제레(86위), 두산 라요비치(87위)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는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유럽 4개 지역에서 A∼D조 경기가 진행된다. 각 조 2위까지 8개 나라가 11월 21일부터 스페인 말라가에 모여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한국이 속한 B조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9월 13일 캐나다, 15일 세르비아, 18일 스페인 순으로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권순우(79위)와 홍성찬(478위), 남지성(532위), 송민규(복식 232위) 네 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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