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신입 채용계획 회복세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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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신입 채용계획 회복세로 나타나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2.08.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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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조사, 문화‧콘텐츠 분야 회복 두드러져
사진=인크루트 제공
사진=인크루트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기업들의 신입 채용계획이 회복세를 나타냈다. 

18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 업종별 신입 채용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835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569개 기업은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중 작년 조사 당시 신입 채용계획이 미미했던 업종에서 올해 하반기에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올 하반기에 신입 채용계획이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문화·콘텐츠(68.6%)’로 41.3%포인트 올랐다. 코로나19 기저효과와 더불어 국내 디지털 콘텐츠 시장 급성장, 투자유치 활성화 등이 신입 채용계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부품(66.7%)’도 전년 대비 35.9%포인트 상승했다. 해당 업종의 신입 채용계획이 급격하게 늘어난 이유로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부품의 매출 실적 호조와 함께 전기차 생산 확대 결정 이후 제조기술 변화와 전동화에 따른 신규 전문인력 확충의 뜻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의류·신발·제조(71.8%)’와 ‘식음료(78.8%)’, ‘여행·숙박·항공(46.2%)’ 등도 전년 대비 각각 31.8%포인트, 28.8%포인트, 26.2%포인트씩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사람들의 외출이 늘었고 관련 매출과 실적이 좋아지면서 신규 채용계획도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에너지·전기·가스(65%)’, ‘기계·금속·조선·중공업(68.9%)’, ‘운수·운송(78.9%)’, ‘건설·토목·부동산·임대업(64.5%)’. ‘예술·스포츠(70.6%)’ 등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유통·물류’ 업종의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은 57.6%로 작년 대비 5.3%포인트 떨어졌다. ‘금융·보험’의 하반기 채용계획은 50%로 작년 대비 7.7%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이 가장 많이 낮아진 업종은 ‘교육·강의(61.9%)’로 작년 대비 12.1%포인트 감소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이사는 “작년에 채용계획을 축소 및 중단했던 업종에서 올해 높은 채용계획을 보여 다행스럽다”며 “특히,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채용계획이 많았는데 현재 해당 산업에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신입 채용에 더 큰 훈풍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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