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기 곡성명품농업대학 사과 전정 전문가 현장 중심 교육 운영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곡성군 명품농업대학 사과 전정 전문가 교육생 29명이 17일 전라북도 무주군, 진안군 일원에서 사과 현장 교육을 다녀왔다.
올해 이른 추석을 대비하기 위해 홍로 품종의 착색 및 품질 관리 요령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또한 여름철 토양과 수분 관리를 통한 일소 및 엽소 피해 예방, 장마 후 병해충 관리 등 생육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 방법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등 생생한 현장 노하우를 주고 받았다.
교육생 A씨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다양한 현장 교육 경험을 쌓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명품농업대학으로 배움의 열정이 다시 살아난 것 같다. 명품 사과 생산을 위한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곡성명품농업대학은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12기째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시설 원예 전문가, 농식품 가공, 한우 등 16개 과정에 60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생산에서 가공, 6차 산업에 이르기까지 전문 농업 인력 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곡성명품농업대학은 사과 전정 역량 강화와 전정 전문가를 양성을 목표로 총 23회 102시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1월 개강한 이후 7월까지 동계 및 하계 전정 교육을 15회 진행했다.
가을에는 곡성군의 주요 수형인 세장방추형 정지 및 전정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 말미에는 사업 평가회 등을 통해 올 1년간의 교육 성과를 평가해 우수 교육생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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