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 100일날 지지율 30%대로 회복...국힘도 민주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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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취임 100일날 지지율 30%대로 회복...국힘도 민주 역전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2.08.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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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30.2%·부정 67.6%...국힘 43.6%·민주 34.6%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은 가운데 17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30%대로 복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 여론조사(뉴스핌 의뢰로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7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0.2%, 부정평가는 67.6%로 조사됐다. 이는 전주 대비 긍정평가가 0.7%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 평가는 0.4%포인트 하락한 것. 긍·부정평가 간 격차는 37.4%포인트였다.

다만 연령별로는 전 구간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특히 30, 40, 50대에서 부정평가 비율은 70%를 넘었고, 20대 또한 부정 평가가 68.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60%대를 기록했고, 광주·전라에서는 80%로 부정평가가 높게 조사됐다.

한편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로 소폭 반등한 데 이어 국민의힘 지지율도 더불어민주당을 재역전했다.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은 43.6%를 기록, 34.6%인 민주당을 8%포인트 앞섰다. 지난주에 비해 국민의힘이 9%포인트 상승하고 민주당이 4.6%포인트 하락한 것. 이어 정의당(2.7%), 기타정당(1.9%), 지지정당 없음(15.7%), 잘 모름(1.6%)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 34.6%로 39.2%였던 민주당보다 4.6%포인트 낮았다. 이에 대해 알앤써치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당내 갈등으로 인해 보수 지지층이 위기감을 느끼며 결집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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