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령대서 인기”…GS리테일, 쿠캣 인수 커머스 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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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령대서 인기”…GS리테일, 쿠캣 인수 커머스 전략 통했다
  • 강소슬 기자
  • 승인 2022.08.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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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캣 인수 이후 관련 상품 매출 43%~64% 성장
GS리테일이 쿠캣 인수 이후 쿠캣 상품 매출액이 상승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이 쿠캣 인수 이후 쿠캣 상품 매출액이 상승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매일일보 강소슬 기자] GS리테일이 쿠캣 인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GS리테일은 GS25, GS더프레시 내 쿠캣 상품 매출액이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GS리테일의 쿠캣 상품 매출이 편의점 GS25뿐 아니라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채널에서까지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다.

쿠캣은 1월 GS리테일이 지분 47.1%를 인수한 스타트업으로, 3300만명의 글로벌 SNS 팔로워를 보유한 아시아 최대 푸드미디어 기업이다.

GS25는 지난 6월 쿠캣 베스트 상품 24종 출시를 시작으로 이번달 33종까지 확대했다. 쿠캣 상품 일평균 매출 실적은 6월 대비 이번달 42.7% 증가했다. 

공화춘무뼈닭발, 딸기속찹쌀떡아이스바 등 GS리테일과 쿠캣이 공동 기획한 4종 상품은 전체 쿠캣 상품 8월 매출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GS25보다 한 달 앞선 5월부터 쿠캣 상품을 선보인 GS더프레시 쿠캣 상품 일평균 매출은 5월 대비 8월에 64% 증가했다. 

GS더프레시 쿠캣 상품 총매출은 냉동간편식품 카테고리 중 CJ제일제당·풀무원에 이은 3위를 차지했다. 

총 41종의 쿠캣 상품 중 쿠캣납작막창·쿠캣양념닭갈비·쿠캣뚝배기감자탕 등 식사·반찬류가 상위권에 들었다.

GS리테일은 쿠캣 인수를 통한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보고, 연내 쿠캣 상품을 현재보다 20여종 추가할 방침이다. 

쿠캣 상품 취급 점포 수도 점차 확대해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O4O) 전략을 구사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리테일은 쿠캣 지분 인수 이후 양사 시너지 제고를 위한 신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전 연령대가 만족하는 온오프라인 식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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