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악구 등 6개 區·1개 洞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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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악구 등 6개 區·1개 洞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2.08.1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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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서초 등 6개 구와 강남구 개포1동
7개 자치구에서 1만9천627건 피해 발생, 재산피해 약 940억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청 전경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시는 집중호우로 7개 자치구에서 1만9천627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재산피해는 약 940억 원에 달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6개 자치구와 1개 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정부에 긴급 요청했다.

 서울시가 요청한 곳은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 서초 등 6개 구와 강남구 개포1동 등이다.

 시는 자치구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 기준에 미달할 경우 동 단위로도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수해 복구 비용 중 지방비로 복구하는 부분의 50∼80%가 국비로 지원된다. 건강보험료, 통신·전기료 등도 경감되거나 감면된다.

 시에 따르면 피해 건수로는 관악구가 5천654건, 219억원으로 피해 건수와 피해액 모두 가장 많았다. 영등포구(5천364건), 구로구(2천965건)가 뒤를 이었으며 피해액은 서초구(217억원), 동작구(153억원) 순이었다.

 한제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수해 피해가 큰 지역이 조속하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를 바라며, 서울시도 신속한 복구를 통해 하루빨리 시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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