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집중호우 피해 학교 등 192개소 긴급 정밀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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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집중호우 피해 학교 등 192개소 긴급 정밀 전수조사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2.08.16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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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예산 6억 편성…집중 호우 피해 지원과 예방 대책 마련
개학 임박한 학교와 학생들 정상 교육활동 지장 없도록 적극 조치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 전경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12일 지역사고수습본부 대책회의를 열어 수도권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 학교 및 학생에 대한 조속한 복구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교육청은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학교를 포함한 192개소에 긴급 정밀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추경예산 6억을 편성한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이번 지원 방안을 통해 개학이 임박한 학교와 학생들이 정상적인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지원 방안에 따르면 △공·사립 학교별 구분 없이 피해 학교에 대한 예산을 지원한다. 자체 복구가 가능한 공사는 학교에서 우선 집행 후 교육청에 신청하면 예산을 지원한다. 특히 큰 피해를 입어 기술적 난이도가 높거나 예산 규모가 큰 사안은 교육청에서 신속한 기술지원과 함께‘지방자치단체 재해복구예산 집행요령’에 따라 예비비 등 활용 가능한 예산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학교별 침수 피해 가정 학생에 대한 교육활동 지원이다. 침수 피해를 입은 가정의 학생들이 개학이 임박해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하고 침수 피해 가정 학생의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교과서, 학용품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교과서 등 등교 필수용품은 학교 예산으로 우선 집행하도록 하고, 추후 학교운영비 등으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 복구 과정에서 철저한 안전 대책을 당부했다.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한 조급한 마음에 2차 붕괴 및 감전, 추락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피해 학교 및 관할 교육지원청 등에서는 안전 대책을 마련한 후 피해 복구를 시행할 수 있도록 당부하며, 교육청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안전과 학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재난을 극복하고 예방해 ‘더 안전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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