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완성차로부터 잇단 러브콜 'LG이노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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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로부터 잇단 러브콜 'LG이노텍'
  • 여이레 기자
  • 승인 2022.08.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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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부품 기업들로부터 품질인증…재규어 랜드로버·테슬라 등에 부품 공급
LG이노텍이 글로벌 전장부품사들로부터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마곡 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LG이노텍의 모습. 사진=LG이노텍 제공

[매일일보 여이레 기자] LG이노텍이 글로벌 전장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제규어·GM, 독일 콘티넨탈, 셰플러 등 해외 주요 완성차 및 전장부품 기업들로부터 완벽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LG이노텍은 글로벌 인증 획득, 사이버보안 등 신규규격 대응과 표준 개발 참여로 차량 품질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고 있다.

지난 11일 LG이노텍은 재규어 랜드로버로부터 2년 연속 품질 인증을 받았다. LG이노텍은 재규어 랜드로버에 직류-직류(DC-DC)컨버터를 꾸준히 공급하며, 혁신 성능과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DC-DC컨버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의 직류 전력을 차량 내부 장치에 쓰이기 적합한 저압 직류로 바꿔주는 부품이다.

LG이노텍은 테슬라 카메라 공급망에서 삼성전기와 각각 60%, 30%의 공급률을 유지하고 있다. 차량용 카메라모듈은 워낙 수요도 많고 종류가 다양한 시장이다.

이어 LG이노텍은 테슬라에 차량용 와이파이 모듈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도 개발했다. 

LG이노텍은 그간 현대·기아차에 와이파이 모듈을 납품해 왔다. 테슬라를 와이파이 모듈 고객사로 추가 확보한 것은 그간 비중이 컸던 현대·기아차에 이은 신시장 개척이다. LG이노텍의 테슬라 사업에서 와이파이 모듈은 차량용 카메라 모듈과 함께 꾸준한 매출 창출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LG이노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 실내용 레이더모듈’을 개발했다. 글로벌 차량용 레이더모듈 시장은 2020년 2조7000억원에서 2040년 22조3000억원으로 연평균 11%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차량 실내용 레이더모듈’ 수요는 2020년 15만대에서 8700만대로 연평균 37%가량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의 ‘차량 실내용 레이더모듈’은 물체를 정확히 구별해내는 정도인 해상도가 기존대비 40%가량 높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모듈의 신호 처리 시간을 기존 대비 30%가량 단축해 한층 빠른 센싱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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