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올 2분기 영업익 전년比 81% 성장…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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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올 2분기 영업익 전년比 81% 성장…사상 최대 실적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2.08.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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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높은 계약 집중 수주‧원화 환산 효과 등 주효
한세실업 로고. 사진=한세실업 제공
한세실업 로고. 사진=한세실업 제공

[매일일보 김민주 기자] 한세실업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81% 증가한 55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07억원으로 48% 증가했다. 영업이익율은 9.1%다.

판매가가 높은 주요 브랜드 수주 증가로 매출이 큰 폭 상승한 것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코로나로 인한 원재료 및 물류비 상승 등의 악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높은 계약을 집중 수주한 점이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분기 평균 환율이 전년 동 분기 대비 상승한 것 역시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해당 분기 평균 환율은 전년 동분기 대비 12.3% 상승해 수주 금액의 원화 환산 효과가 더해졌다.

향후 제3공장을 신설하고 중미 과테말라에도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공장 추가 설립을 통해 자체적으로 원단을 생산가공하는 역량을 갖춘단 전략이다. 특히 과테말라에는 관련 유관산업을 복합적으로 구성, 불필요한 물류 이동 과정과 비용 및 소요 시간 등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주력 제품인 니트 외 단가가 높은 제품군을 확대해 수익율을 계속 증대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ESG 흐름에 맞는 친환경 의류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고품질 재활용 섬유를 생산하는 리커버 텍스타일과도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3분기도 기 수주한 계약이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해 성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공정과정 수직계열화 확대를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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