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2분기 영업이익 1874억원…전년比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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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분기 영업이익 1874억원…전년比 95%↑
  • 강소슬 기자
  • 승인 2022.08.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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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연결매출 1조8771억원, 영업이익 1874억원
신세계가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사진=신세계 제공
신세계가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사진=신세계 제공

[매일일보 강소슬 기자] 신세계가 올 2분기 역대 최고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0일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4.7% 증가한 187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8771억원으로 34.5% 늘었다.

올 상반기 누계 매출도 3조6436억원, 영업이익 3510억원으로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 기록을 세웠다.

백화점 사업(광주, 대구, 대전 별도법인 포함)의 경우, 매출액은 62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 늘었다. 영업이익은 80.6% 증가한 1211억원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리오프닝을 대비해 경기점의 여성·영패션 부문을 리뉴얼하고, 대전 신세계 신규점도 빠른 속도로 안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여성패션(34.2%), 남성패션(34.7%), 아웃도어(43.6%) 등 대중 장르 중심의 오프라인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다.

세부적인 매출액은 △신세계(별도) 4670억원 △동대구 691억원 △광주 485억 △대전 38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신세계(별도) 825억원 △동대구 193억 △광주 190억원 △대전 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 2분기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2% 성장했다. 이 기간 모바일 앱 이용 고객도 지난해보다 137.0% 늘어난 620만명을 넘겼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 자체 캐릭터 ‘푸빌라’를 활용한 NFT를 선보이고,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신규 전문관을 개점했다.

신세계는 디지털 전환이 MZ 고객층의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2030 고객의 매출은 전년보다 38.0% 늘었고, 공식 온라인몰 시코르닷컴도 67.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백화점의 혁신적인 성장과 자회사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 강남점 리뉴얼,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의 전문관 강화와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디에프 등 자회사의 내실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더욱 호전된 실적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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