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권도, 세계청소년선수권 남녀 동반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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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세계청소년선수권 남녀 동반 종합우승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8.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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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열린 대회서 이란 제치고 종합 1위 올라
여자 68㎏급 우승자 홍효림의 경기 모습. 사진= 세계태권도연맹
여자 68㎏급 우승자 홍효림의 경기 모습. 사진= 세계태권도연맹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한국 태권도 8년 만에 세계청소년선수권 남녀부 동반 종합우승을 했다.

한국 청소년 태권도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금메달 하나와 은메달 두 개를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90개국에서 811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한국은 남녀 10개씩 체급에 20명이 출전했다.

한국은 2014년 대만 타이베이 대회 이후 8년 만에 남녀부 동반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부는 10개 체급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챙기고 총점 720점을 획득해 이란(금4·509점)을 제쳤다. 2018년 튀니지 함마메트 대회에서 이란에 내줬던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2016년 캐나다 버나비 대회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11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도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거둬들여 총 718점으로 이란(금2, 은2·370점)의 추격을 뿌리쳤다. 8년 만이자 역시 통산 11번째 종합우승을 일궈냈다. 여자부는 1996년 제1회 대회부터 2014년 대회까지 10연패를 달성했었다.

한편 이번 대회 남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남자 78kg급 금메달리스트 한국의 이인혁과 여자 68㎏ 초과급 우승자 터키의 수드 야렌 우준카브다르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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