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토트넘 올 시즌 EPL 3위권 분류…“손흥민 공격력 건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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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토트넘 올 시즌 EPL 3위권 분류…“손흥민 공격력 건재해”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2.08.0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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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 필두로 순위 상승 예상…‘수비’는 다소 아쉬워
지난달 16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 FC의 친선 경기. 토트넘 손흥민이 경기가 끝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6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 FC의 친선 경기. 토트넘 손흥민이 경기가 끝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민주 기자] BBC가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을 올 시즌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위권 전력’으로 분류했다.

BBC는 EPL 새 시즌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한국시간) 축구 전문가 22명을 대상으로 예상 최종 순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엔 BBC 라디오 해설위원인 크리스 서턴을 포함해 유명 선수 출신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22명 중 17명이 토트넘을 3위로 예상했으며, 토트넘을 1~2위에 꼽은 전문가는 없었다. 토트넘을 4위로 적은 사람은 4명이다.

전문가들이 1위부터 4위까지 예상 팀을 정하면, BBC가 1위 팀에는 4점, 2위 팀에 3점을 주는 방식으로 점수를 합산, 최종 순위를 매긴다.

지난 시즌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79점을 받아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으로 꼽혔다.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친 리버풀은 74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38점을 받아 3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엔 중반까지 부진하다가 막판 스퍼트를 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에 발을 걸쳤다.

전문가들은 토트넘의 순위가 상승하리라는 예상의 근거로 ‘공격력’을 꼽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 그리고 그와 리그 최고의 공격 콤비를 이루는 해리 케인이 건재하다. 여기에 브라질 특급 히샤를리송이 가세하면서 공격 면에서는 리그 최고 수준의 전력을 갖추게 됐단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반면 ‘수비’는 토트넘의 약점으로 꼽았다. 스리백 수비진이 한 시즌 동안 얼마나 강건하게 버틸 수 있는지에 따라 우승 경쟁의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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