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차병원, 급성기 뇌졸중·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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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차병원, 급성기 뇌졸중·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 이정수 기자
  • 승인 2022.08.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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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결과, 뇌졸중치료·약물처방 최우수 병원 입증
구미 차병원 전경
구미 차병원 전경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은 최근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급성기 뇌졸중, 급성 상기도 감염 항생제·주사제 처방률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전문 인력 구성 여부, 연하장애 선별 검사 실시율, 뇌영상검사 실시율, 조기재활 평가율,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등에서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9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는 233기관(상급종합병원 44기관, 종합병원 189기관)을 대상으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증상 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 자료를 분석했다. 1등급 기관은 56.7%(132기관)을 차지했다.

또한, 급성 상기도 감염 항생제·주사제 처방률 적정성 평가에서도 전체 평균보다 낮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수치가 낮을수록 적절한 약물을 처방하는 기관으로 볼 수 있다.

항생제는 감기와 같은 질병은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 사용을 권장하지 않으며, 주사제는 알약을 삼킬 수 없거나 응급환자처럼 치료 효과가 빨리 나타나야 하는 경우 등의 꼭 필요한 환자에게 신중하게 사용되어야 하므로 심평원은 항생제, 주사제의 적정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유완식 병원장은 “이번 평가로 뇌졸중을 비롯한 응급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진료를 제공해 왔음이 입증되었다”면서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 관해서도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약물의 오남용을 예방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적절한 항생제와 주사제가 처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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