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골프 스타’ 펑산산, 은퇴 발표… 유소년 지도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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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골프 스타’ 펑산산, 은퇴 발표… 유소년 지도 전념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8.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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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산산. 사진= 연합뉴스
펑산산.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중국 여자 골프 스타 펑산산이 은퇴 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에 따르면 펑산산은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평생 선수로만 살 수는 없다. 내 인생에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은퇴를 알렸다.

펑산산은 지난 2008년 중국인으로는 처음으로 LPGA 투어에 진출했다. 2012년 L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중국인 최초 메이저대회 우승자가 됐다. LPGA 투어에서 10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2017년 11월에는 세계랭킹 1위에 올라 23주간 정상을 지켰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스타 플레이어다.

지난해 말부터 자국 대표팀 지도를 맡았던 펑산산은 은퇴 후에도 유소년 선수 지도에 전념할 계획이다. 특히 펑산산은 “지금 중국의 골프장에 가면 절반 이상이 10대와 어린이들로 채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중국에서 그런 큰 변화를 볼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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