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키운’ PGA 투어… 2022-2023시즌 일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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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키운’ PGA 투어… 2022-2023시즌 일정 발표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8.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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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사실상 따낸 김주형. 사진= 연합뉴스
2022-2023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사실상 따낸 김주형.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PGA 투어가 2022-2023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대회 상금 규모 등 판을 키웠다.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2일(한국시간) PGA 투어는 44개의 정규 시즌 대회와 3개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등 총 47개의 대회가 치러지는 2022-2023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PGA 투어는 8월 15일 포티넷 챔피언십으로 새 시즌이 시작된다. 내년 8월 27일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페덱스컵 주인공이 가려진다.

특히 PGA 투어가 2022-2023시즌 내건 상금은 총 4억1500만달러(5428억원)에 달한다. PGA 투어는 “2022∼2023시즌은 8개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1500만∼2500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경기하는 등 많은 상금이 준비됐다. 총 1억4500만 달러 규모의 보너스는 페덱스컵에 7500만달러,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에 5000만달러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출전 선수 규모도 축소됐다. 기존의 125명이 참가했던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 단 70명만이 출전할 수 있다.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는 50명,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변함 없이 30명이 출전한다.

2024년부터는 1년 단위 일정으로 시즌이 치러진다. 1월에 시즌을 시작해 12월에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에 투어 출전권 획득 방법에도 변화가 생겼다. 2022-2023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전하게 되는 70명의 선수는 이듬해 1월부터 시작되는 2024시즌의 풀 시드를 받는다. 70위 이내에 들지 못한 선수들은 2023년 가을 시즌에 출전해 추가 포인트를 획득해야 2024시즌 풀 시드를 받을 수 있다.

2023년 가을 시즌 이후 아시아와 유럽, 중동 지역 등에서 인터내셔널 대회 시리즈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50위 이내의 선수들과 가을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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