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용 기자] 정형외과 진료 프로세스 효율화 및 자동화를 도와주는 코넥티브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벤처스와 슈미트가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으며 금액은 비공개다. 코넥티브는 내년 상반기 중 프리A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코넥티브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인공관절 로봇 수술에 집중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전문의가 직접 라벨링한 10만 장 이상의 데이터를 수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회사는 인공관절 수술과 관련해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짧은 외래 진료 중에도 정확하고 빠르게 엑스레이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자동판독 소프트웨어 ‘CONNECTEVE X’ △ 인공관절 수술 후 수혈과 신장부작용, 섬망 등의 부작용을 예측할 수 있게 도와주는 ‘CONNECTEVE S’ △ 인공관절 및 절골수술을 할 때 전문의가 수술 설계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CONNECTEVE P’ △수술 이후 재활 통합 안내 솔루션인 ‘CONNECTEVE H’ △인공관절 수술 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한 수술을 가능하게 하는 인공지능 기반 수술 로봇 ‘CONNECTEVE R’ 등을 만들고 있다.
기술을 통해 외래에서 수술장, 수술 후 회복까지 환자가 치료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 개발의 취지다.
노 대표는 “데이터와 기술의 통합을 통해 세상에 없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치원 카카오벤처스 상무는 “코넥티브는 의료AI와 로봇 수술의 결합을 통해 정형외과 진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 역량을 갖춘 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