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 장애인 US오픈 2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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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 장애인 US오픈 2R 단독 선두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7.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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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 ‘초대 챔피언’ 가능성 높여
이승민. 사진= USGA
이승민. 사진= US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이 장애인 US오픈 2라운드 선두로 올라섰다.

이승민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파인허스트 리조트 6번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한 이승민은 리더보드 맨 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발달장애 3급인 이승민은 2017년 K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지금까지 세 차례 프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올해 처음 개최한 장애인 US오픈은 세계 각국 남녀 골퍼 96명이 참가해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린다. 남자부 78명 가운데 이승민은 유일하게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날 82타를 친 박우식은 공동 38위, 98타를 적어낸 이양우는 공동 62위에 자리했다. 18명이 출전한 여자부에 출전한 의족 체육교사 한정원은 7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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