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유원골프재단은 KLPGA 투어에서 뛰는 성유진으로부터 지난달 27일, 골프 인재 육성 및 후배 양성을 위한 기부금 2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7일 밝혔다.
성유진은 지난달 5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유원골프재단에 우승상금의 일부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원골프재단은 2017년 골프존 엘리트 아카데미(GEA) 교육 장학생으로 성유진 선수를 선발했다. 프로골프선수 지원 사업을 통해 선수의 프로 전환 이후에도 훈련비를 지원해오는 등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성유진은 “유소년 시절부터 프로가 되기까지 후원해준 유원골프재단을 통해 후배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기부 소감을 전했다. 성유진의 이번 기부는 지난 2019년 최혜진 선수에 이어 두 번째다.
김영찬 유원골프재단 이사장은 “성유진의 첫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기부는 선수의 도전정신과 정신력뿐만 아니라 기부 문화 정착에 있어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 같다”면서 “골프 인재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골프 유망주들에게 다양한 국내외 대회 경험을 제공하고, 보다 나은 훈련 환경을 위한 경제적 지원에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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