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한국인 타자 최지만이 타점과 득점을 기록하며 팀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83(191타수 54안타)이 됐다.
이날 최지만은 1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쳤지만, 1루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안타를 치고 득점까지 기록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체인지업을 의도적으로 밀어쳐 유격수 옆으로 빠지는 중전 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후속 타자 란디 아로사레나의 좌익수 옆 2루타 때 전력 질주로 홈까지 들어왔다.
최지만은 6회 2사 만루에서 보스턴의 일본인 불펜 투수 사와무라 히로카즈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8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수비 시프트에 걸려 아웃됐다.
이날 경기에선 탬파베이가 7-1로 승리를 거두며 이틀 연속 보스턴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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