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세레니티CC’ 종합골프리조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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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세레니티CC’ 종합골프리조트 선언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7.0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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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증설 9홀 코스 올해 9월 개장 예정… 27홀 규모 완성
풀빌라 휴양형 콘도 건립… 커뮤니티센터 2023년 내 완공
세레니티CC 종합골프리조트 조감도. 사진= 세레니티CC
세레니티CC 종합골프리조트 조감도. 사진= 세레니티CC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충북 청주에 있는 세레니티CC(구 실크리버CC)가 종합골프리조트로 탈바꿈한다.

6일 세레니티CC측은 “지난 2003년 개장한 18홀 규모 코스에 올해 9월 신코스 9홀을 추가로 개장한다”면서 “내년 6월 풀빌라 휴양형 콘도 40실 완공 및 2023년 내 커뮤니티센터 건립까지 마무리하는 세레니티 골프 리조트 개발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레니티CC측에 따르면 신코스 9홀 추가 증설 공사는 전체 공정률이 92%에 달한다. 이에 세레니티CC는 9월 중순 신코스 9홀을 정식 개장하고 총 27홀 체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신코스 9홀은 구릉지에 조성된 기존 18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클럽하우스를 중심으로 기존 골프코스 일부와 세종시 등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7번 홀의 8000톤 규모 대형 폰드와 어우러진 비치 벙커는 여름철 라운드 때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한다는 것이 세리니티CC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레니티CC 풀빌라 휴양형 콘도 조감도. 사진= 세레니티CC
세레니티CC 풀빌라 휴양형 콘도 조감도. 사진= 세레니티CC

2단계는 골프장 부지 내 전망이 좋은 1만8000여평에 내년 상반기 6월 완공을 목표로 풀빌라 휴양형 콘도 40실(30평·50평·70평)을 건립한다. 이미 착공에 들어간 상태이며, 토목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콘도 설계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건축학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아시아 젊은 건축가 6인에 선정된 김찬중 교수(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 대표 겸 경희대 건축학과 초빙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와 더시스템랩의 대표작으로는 한남동오피스,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 하나은행 삼성동 PLACE1, 울릉도 KOSMOS리조트, 우란문화재단, 마곡 서울식물원 온실, JTBC 신사옥 등이 있다.

3단계로 골프장 및 콘도 회원과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는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의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건축한다. 회원라운지와 인피니티풀, 컨벤션, 200m의 드라이빙레인지, 베이커리 & 카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게 되는데 내년 하반기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레니티CC 접근성도 좋아진다. 서울~세종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가 2024년 완전개통되기 때문이다. 구리~안성구간(72.2km)이 올해 12월에 개통되고, 공사가 진행 중인 안성~세종구간(55.9km)도 2024년 6월 개통을 예정하고 있다. 세레니티CC측은 서울에서 세종까지 60~7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세레니티CC 관계자는 “종합골프리조트로 탈바꿈하면 골프는 물론 가족 단위의 휴양지로 거듭나는 만큼 중부권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레니티CC 모기업인 다옴은 경북 김천에 소재한 27홀 규모의 대중제골프장인 포도CC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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