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스코틀랜드 2연전 시작… 유명선수 총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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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스코틀랜드 2연전 시작… 유명선수 총출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7.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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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전초전 ‘스코틀랜드 오픈’ 7일 티오프
임성재·김시우·이경훈 PGA ‘韓군단’ 정상 도전
세계 1위 셰플러·3위 존 람 등 우승 사냥 나서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공식 후원하는 스코틀랜드 오픈에 출전하는 임성재. 사진= 연합뉴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공식 후원하는 스코틀랜드 오픈에 출전하는 임성재.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남자골프 스코틀랜드 ‘빅매치’ 2연전이 시작된다. 스코틀랜드에선 이번 주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과 다음 주에는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이 열린다.

7일 오후(한국시간)부터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이 시작된다. 이 대회는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공식 후원한다. 총상금은 800만 달러이며, 우승 상금은 144만 달러다.

우승자에게는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17번 홀 첫 홀인원 선수와 캐디에게 각각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을 부상으로 준다. 제네시스는 상금 및 부상 외에 선수단 이동과 대회 운영을 위해 제네시스 차량 140대를 지원한다. 또, GV60과 GV70 전동화 모델을 포함한 21대를 경기장 주요 거점에서 전시하고 시승차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의 전략적 제휴에 따라 처음으로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PGA 투어 선수 75명과 DP 월드투어 선수 75명, 초청 선수 6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달 14일부터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을 앞두고 많은 상위 랭커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점검한다.

한국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출전 우승 사냥에 나선다. 한국 선수 선봉장은 임성재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6차례 진입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2승을 달성한다. 임성재는 지난달 열린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컷 탈락한 아픔을 씻겠다는 각오다.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이경훈도 이번 대회서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23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10 진입이 단 한 차례에 불과한 김시우도 명예 회복에 나선다. 이밖에 김비오와 이재경은 코리안투어 자존심 살리기에 나선다.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3위 존 람, 4위 콜린 모리카와, 5위 저스틴 토머스, 6위 캐머런 스미스, 7위 패트릭 캔틀레이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총출동한다. 람은 PGA 투어 홈페이지가 꼽은 이번 대회 파워랭킹에서 1위에 올랐고, 토머스와 셰플러가 뒤를 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을 바탕으로 열리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다가 DP월드투어 출장 금지 징계를 받은 이언 폴터와 아드리안 오타에기, 저스틴 하딩도 출전한다. 이들은 영국 법원에 낸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지난해 대회서 연장 접전 끝에 토마스 데트리, 맷 피츠패트릭 등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호주 교포 이민우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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