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남양주시의회, 의장단 선출 ‘파열음’
상태바
구리시의회·남양주시의회, 의장단 선출 ‘파열음’
  • 김동환 기자
  • 승인 2022.07.05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정부 협의 불발…남양주·구리 ‘다수당 독식’ 반발
경기 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구리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원 구성에 반발하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구리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원 구성에 반발하고 있다.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남양주·구리시의회가 ‘다수당 독식’에 반발하고 나섰다.

시의회 의장단 선출을 놓고 다수당의 단독 표결에 의한 원 구성 '독식'에 반발하며 잇따른 성명서를 발표하는등 파열음이 잇따르고 있다.  

남양주와 구리시의회는 의장단 선출은 일단 이뤄졌지만 다수당이 의장과 부의장을 모두 차지하자 상대 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1일 국민의힘 소속 김현택·이상기 의원을 각각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4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표결로 선출된 의장과 부의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불법적이고 파행적인 의장단 선거는 전면 무효"라고 주장했다. 

남양주시의원은 국민의힘이 11명, 민주당이 10명이다.

구리시의회는 민주당 소속인 권봉수 의원과 양경애 의원이 각각 의장과 부의장을 차지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화와 협치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원 구성을 통보한 뒤 단독으로 표결 처리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구리시의회는 민주당 의원이 5명이고 국민의힘 의원이 3명이다.

담당업무 : 경기동부권 취재본부장
좌우명 : 늘 깨어있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