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략제품으로 유럽 K-푸드 시장 확대
[매일일보 김민주 기자] CJ제일제당은 독일에서 ‘유럽 중장기 성장 전략 회의’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회의에서 만두, 가공밥, 한식 치킨 등 글로벌 전략제품(GSP) 등을 앞세워 유럽 식품사업 매출을 2027년까지 50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단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다.
현지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은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한식 만두시장의 대형화를 꾀할 예정이다. 유럽인이 친숙한 닭고기를 활용한 만두와 미국에서 검증된 제품 등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100% 식물성 비비고 만두 신제품을 3분기에 출시하고, 가공밥 및 K-소스 등 글로벌 전략제품을 활용한 레디밀 시장 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한식 치킨’, ‘가공밥’ 등 대중성을 갖춘 글로벌 전략제품(GSP)의 유통채널 입점을 추진한다. ‘김’은 유럽인들의 입맛에 맞는 스낵 제품으로 선보여 건강스낵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유럽 내 K-푸드 시장을 넘어 아시안푸드 시장에 본격 진입하고, 만두를 비롯해 롤과 딤섬까지 아우르는 ‘Wrapped Food’ 카테고리 1등에도 도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