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세계랭킹 158위 장수정(27·대구시청)이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시리즈 대회인 노디아오픈 단식 16강에 올랐다.
장수정은 4일(현지시간)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클라라 버렐(95위·프랑스)을 2-0(6-2 6-1)으로 물리쳤다. 올해 세계 100위 이내 선수를 상대로 처음 따낸 승리이기도 하다.
이 대회는 WTA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125K시리즈 대회지만 장수정이 주로 뛰는 국제테니스연맹(ITF) 서킷대회보다는 등급이 높다.
장수정은 16강에서 이리나크로마체바(328위·러시아)-페앙타른 플리푸에츠(368위·태국) 경기 승자와 만난다.
이번 대회 톱 시드는 정친원(52위·중국), 2번 시드는 안나 카롤리나 슈미들로바(84위·슬로바키아)가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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