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프로야구 ‘6월 MVP’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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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프로야구 ‘6월 MVP’ 경쟁 후끈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7.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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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박병호·이정후·소크라테스 브리토 후보
투수는 케이시 켈리·윌머 폰트… 10일 발표
2022시즌 홈런·타점·장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kt 박병호. 사진= 연합뉴스
2022시즌 홈런·타점·장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kt 박병호.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한국 프로야구 2022시즌 6월 최우수선수(MVP)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명의 선수를 6월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선정해 발표했다. 야수 후보는 박병호(kt)와 이정후(키움),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3명이 이름을 올렸다.

먼저 박병호는 6월에만 10개의 홈런포를 가동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달 24일 수원 LG전부터 30일 대구 삼성전까지 5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28일에는 KBO리그 역대 5번째로 350홈런 고지를 넘어선 박병호는 이번 시즌 27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박병호는 역대 최다인 통산 6번째 홈런왕에 도전한다. 2위권과 격차가 무려 13개 개에 달할 정도로 박병호는 무섭게 홈런 질주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밖에도 박병호는 타점(67개)과 장타율(0.599)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정후는 6월 최다 안타(38개)와 최다 타점(27점) 선두에 올랐다. 이 기간 타율은 0.392이며, 홈런 8개를 몰아치며 장타율(0.691)도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이정후는 타율 0.341, 홈런 14개, 최다안타 100개를 기록하며 각 부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5월 MVP인 소크라테스는 6월 타율 0.344에 5홈런, 9타점으로 활약해 2개월 연속 후보에 올랐다.

투수는 케이시 켈리(LG)와 윌머 폰트(SSG)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켈리는 6월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 총 33이닝을 던진 켈리는 평균자책점 1.91에 29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폰트는 6월 등판한 4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행진을 이어가며 3승 평균자책점 1.24를 거뒀다. 월간 평균자책점은 구창모(NC)와 공동 1위다.

6월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선정된다. 팬 투표는 8일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10일 공개된다.

월간 MVP에 뽑힌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부상으로 준다. 신한은행 후원으로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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