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에 4-2 역전승 이끌어… 시즌 타율 0.228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51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팀이 2-1에서 4-1로 달아나는 쐐기 투런포를 쳤다.
지난 5월 14일 애틀랜타와의 경기 이래 51일 만에 터진 시즌 5번째 홈런이다. 이날 김하성은 상대 투수가 던진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몰리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려 다저스스타디움 가운데 담을 넘겼다. 시즌 타율은 전날과 같은 0.228(250타수 57안타)을 유지했다. 시즌 타점은 27개로 늘었다.
김하성의 활약을 앞세운 샌디에이고는 지구 선두 다저스를 4-2로 꺾고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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