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전 5타수 3안타 맹활약… 시즌 타율 0.290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한국인 타자 최지만이 시즌 7호 홈런을 쳤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토론토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지난달 19일 볼티모어전 이후 15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90(183타수 53안타)으로 상승했다.
최지만의 방망이는 1회부터 뜨거웠다. 1회 2사 1루서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낮은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쳤다. 4회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5회 3번째 타석에선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최지만은 1루로 급하게 뛰어가다 미끄러져 헬멧이 벗겨진 채 그라운드를 도는 모습을 연출했다.
최지만의 7회 1루수 땅볼을 기록 했으나,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옆 2루타를 터뜨리며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지난달 9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25일 만이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을 앞세워 토론토에 7-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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