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전 멀티출루… 박효준은 무안타 침묵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최지만이 9회말 볼넷을 얻어 출루,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85(165타수 47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1루 땅볼, 2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3-2로 앞선 5회엔 좌전 안타를 쳤다. 7회엔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4-5로 뒤진 9회말 2사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탬파베이는후속 타자 비달 브루한의 볼넷과 조너선 아란다의 내야 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사크 파데레스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6-5로 경기를 끝냈다.
피츠버그 박효준은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2로 뒤지던 3회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 5회 내야 땅볼, 7회 좌익수 뜬공, 9회 유격수 뜬공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9에서 0.211(38타수 8안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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