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소슬 기자] 이마트와 네이버가 협업해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일주일간 ‘어메이징 위크’를 열고, 이마트 상품을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9회 연속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마트와 네이버는 이마트의 상품력, 네이버의 플랫폼 파급력으로 대표되는 각 사 강점을 결합함으로써, 온·오프라인 고객의 쇼핑경험을 확대하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세계그룹-네이버 양사 협업 관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어메이징 위크에서 이마트는 ‘그로서리 경쟁력 및 오프라인 공간’과 네이버의 ‘플랫폼 파급력 및 AI기술’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이마트와 네이버는 어메이징 위크의 첫 시작으로 이마트 월계점 아트리움에서 라이브로 촬영되는 ‘마술사 최현우의 매직특가쇼’를 27일 진행한다.
마술사 최현우가 참외, 감귤, 홍감자 등 파머스픽 신선식품과 피코크 디저트 등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네이버 자율주행로봇 ‘루키’가 시식단에 음식을 서빙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 클로바의 AI 보이스 더빙 기술을 적용한 캐릭터 ‘다나’가 처음으로 쇼핑라이브에 출연해 이마트 전단상품을 소개한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3월 네이버와 사업 협약을 맺은 이후 다양한 협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의 ‘지역명물 챌린지(21년7월)’, SSG닷컴의 ‘네이버 장보기(21년10월)’ 및 ‘새벽배송몰(22년3월)’ 운영 등을 통해 양사는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 장보기’는 이마트의 상품 경쟁력과 네이버의 플랫폼 경쟁력이 상승 효과를 냈다. 론칭 시점 대비 현재(5월) 거래액이 163% 증가했으며 월평균 주문 고객수도 약 2배 늘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마트 상품력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라이브커머스 점유율 1위 네이버와 협업해 연속 쇼핑라이브를 선보인다”며 “이마트와 네이버는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온·오프라인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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