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12번째 멀티 히트… 20경기 연속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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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 12번째 멀티 히트… 20경기 연속 출루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6.2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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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전 3타수 2안타… 시즌 타율 0.293
팀은 4-5 패배… 피츠버그 박효준 무안타 침묵
탬파베이 최지만이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2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 연합뉴스
탬파베이 최지만이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2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한국인 타자 최지만이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93(157타수 46안타)으로 올랐다.

이날 최지만은 1회말 3루 쪽 기습 번트로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양키스가 우측으로 수비 시프트를 하자 3루 쪽으로 번트를 대 안타를 만들어냈다. 최지만은 이 안타로 2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달성했다.

최지만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몸쪽 공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시즌 12번째 멀티 히트였다. 최지만은 5회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날아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7회 2사 3루에서 맞은 4번째 타석에선 고의사구로 이날 경기 3번째 출루를 달성했다.

수비에서는 한 차례 아쉬운 플레이 뒤에 호수비를 기록했다. 4-1로 앞선 6회초 수비에선 유격수 월스의 원 바운드 송구를 포구하지 못해 점수를 헌납했다. 월스의 송구 실책으로 기록됐지만, 최지만도 미트에 들어갔던 공을 빠뜨렸다.

최지만은 이어진 2사 만루 위기에선 자신의 머리 위로 넘어가는 DJ 러메이휴의 파울 타구를 뒤돌아선 자세로 잡아냈다. 이날 경기는 양키스가 3-4로 뒤지던 8회 호세 트레비노의 역전 투런포로 5-4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내야수 박효준은 이틀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효준은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7에서 0.194(31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이날 박효준은 2회 3루 땅볼, 4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3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9회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블라이 마드리스의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와 시즌 4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2회에만 7을 내주며 5-1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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