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선수들, 메이저대회 ‘디오픈’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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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선수들, 메이저대회 ‘디오픈’ 출전 가능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6.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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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개막전에 출전한 필 미켈슨. 사진= 연합뉴스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개막전에 출전한 필 미켈슨.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서 뛰는 선수들이 메이저대회 디오픈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한국시간) 디오픈을 주관하는 R&A는 “디오픈은 1860년 창설돼 가장 역사가 오래된 대회로 개방성이 대회의 기풍이자 독특한 매력이다”면서 “올해 디오픈 출전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대회에 나올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R&A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개방성과 출전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나올 수 있다고 명시한 점에 미뤄 LIV 시리즈 선수들에게도 문호를 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에서 진행된 US오픈에는 LIV 소속 선수들이 다수 참가했다. US오픈은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했다. 내달 14일부터 7월 14일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에서 개최되는 제150회 디오픈도 R&A가 주관한다.

PGA 투어는 LIV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출전한 선수들에 대해 PGA 투어가 주관하는 대회에 앞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하는 징계를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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