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협인, 日 원전 오염수 방출 철회 강력 촉구
상태바
세계 수협인, 日 원전 오염수 방출 철회 강력 촉구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2.06.20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수협중앙회 제공
 임준택 ICA 수산위원회 위원장이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리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에 참석하여 수산업 발전을 위해 전 세계 수협인이 공동대응하자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수협중앙회 제공

[매일일보 이보라 기자] 세계 수산업협동조합원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을 규탄했다.

수협중앙회는 ICA(국제협동조합연맹) 수산위원회가 19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연례 회의에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에 반대하고 전 세계 수협인이 공동대응하자’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ICA 수산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 등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저해하는 어떠한 행위에도 반대한다”며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추진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했다.

아울러 수산위원회 회원국 대표들은 해양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해 ‘해양환경 보전과 어업인 생존권 보호를 위한 세계 수협인 성명서’를 채택하고 △기후변화·매립·간척·바다모래채취·해상풍력발전 등으로 인한 해양환경 보전 △어업 현실을 무시한 일방적인 국제무역협정 추진 반대 △협력을 통한 세계 수산업 발전 등을 위해 세계 수협인들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밖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 위기 극복을 위해한 FAO(국제식량농업기구)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