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시민단체 ‘희망을 시작하다’ 출범..."진정한 시민단체로 발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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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시민단체 ‘희망을 시작하다’ 출범..."진정한 시민단체로 발전할 것"
  • 김동환 기자
  • 승인 2022.06.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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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 시민단체 '희망을 시작하다'(이하, 희망시작)가 16일 오후 4시 창립식을 개최하고, 설립취지문을 통해 "구리시의 유일하고 진정한 시민단체로 발전할 것"이라며 당찬 목표를 선언했다.  

16일 시민단체 희망시작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행동을 통해 구리시에 희망을 심고, 나아가 그 희망을 볼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구리시의 시정을 감시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구리시민의 입장에서 의견을 개진하며,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감시하고 평가할 계획이다"고 시민단체 설립취지를 밝혔다.

특히 희망시작은 "창의적인 구리가 될 수 있는 각종 정책을 발굴하고 공론화하고, 나아가 적극적인 시민참여와 봉사활동을 통해 구리시가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며 "이를 통해 구리시민의 권익 향상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단체 '희망을 시작하다' 태동을 알리는 창립식에서 송진호 변호사가 임시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동부취재본부=김동환 기자
시민단체 '희망을 시작하다' 태동을 알리는 창립식에서 송진호 변호사가 임시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경기동부취재본부=김동환 기자
시민단체 희망시작은 16일 출범과 함께 희망을 주는 메세지로 5가지 당찬 목표를 전하며 "과거를 넘어 미래를 만들어 가는 새로운 시작  저희 ⌜희망을 시작하다⌟와 함께 하여 주십시오"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희망시작이 밝힌 5가지 희망의 메세지는 ▶첫째, 구리시정을 감시하겠습니다. ▶둘째, 각각의 주요 현안마다 입장을 냄으로서 구리시민의 목소리를 위정자들에게 전달할 것입니다. 각종 구리시 현안에 대해 오로지 시민의 이익이라는 입장에서 목소리를 냄으로써 구리에 희망을 심어나가겠습니다. ▶셋째, 시정•의정을 감시하겠습니다. ▶넷째, 시민들과  함께 따뜻하고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할 것입니다. 함께 사는 구리를 지향하며, 희망을 시작하고, 희망을 심어 풍성하고 따뜻한 구리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다섯째, 따뜻하고 창의적인 구리를 지향하는 각종 정책을 발굴하고 공론화 하며, 새로운 의제발굴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특히 시민단체의 출범을 알리며 '희망시작'은 구리시정 감시와 관련 언급된 부분이 주목되고 있다. 

희망시작은 "우선적으로 민선 7기 전임 시장이 추진한 제2 대장동과 동일한 사업방식으로 추진되었다고 의심받고 있는 토평동 일대 아파트 건설 사업 가칭 ‘스마트 시티 사업’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과 진상 규명 작업을 진행 할 것"이라며 "향후 구리시에서 진행하는 각종 사업과 관련하여 문제점과 범죄행위는 없는 것인지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고 뚜렷한 목표지향성을 강조했다.   

또한 의정감시에 대해서도 "기준은 오직 시민의 눈으로만 삼겠다"라며 "구리시가 집행하는 1년의 예산이 적절하였는지 시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예산 설명서를 발간하고, 의정 활동에 대한 감시차원에서 시의원 등을 대상으로 성적표를 1년마다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희망을 시작하다' 공동대표로 선출된 정경진 한의사와 송진호 변호사는 "새 정부의 탄생과 함께 발맞추어 새로운 시민단체의 태동은 시의적절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해준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전문가의 길을 걸어온 사람들이 모여서 시민이 주인임을 선포하는 뜻 깊은 자리에 동행하게 되어 영광이고 어깨가 무겁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4시 시민단체  '희망을 시작하다'가 공식 출범을 알리며, 공동대표인 정경진 한의사(아래줄 왼쪽 두번째)와 송진호 변호사(왼쪽 세번째)와 함께 창립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정경진, 송진호 공동대표는 "나라를 군에 맡기고, 나라를 관에 맡기지만 이는 오직 민의 부릅뜬 눈 위에야만 가능하다"라며 "시민이 능력있고, 시민의 열정적이고, 시민의 조직되어야만  자유롭고 민주화된 사회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과거를 통해서 배웠다"고 밝히고 '군관민시대'에서 '관군민시대'로 이제는 '민관군의 시대'를 선언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두 공동대표는 "오직 시민의 힘뿐입니다. 시민을 위해서 누군가는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그런 시민이 나부터 되겠다"며 "희망을 잃지 않고, 희망을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시작하는 전도사가 되어, '희망과 새로움의 화수분이 될 때까지' '파랑새가 노래 부를 때까지' 인내하고 기다릴 것"이라고 새 시대정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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