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여이레 기자] 유럽연합(EU)이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산 가스를 추가로 공급받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EU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이날 카이로에서 열린 동지중해가스포럼(EMGF) 중에 유럽연합과 천연가스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집트, 이스라엘 에너지부 장관과 공동 인터뷰를 통해 "아주 특별한 순간이다. 역사적 합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전날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를 면담한 뒤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경유해 더 많은 가스를 유럽연합에 공급하는 내용의 매력적인 프로젝트에 관해 논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은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다. 하지만 시간을 두고 재생에너지 인프라 사용을 함께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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