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티파마 반려견 치매 신약 ‘제다큐어’, 정부 수출·육성 지원 품목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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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반려견 치매 신약 ‘제다큐어’, 정부 수출·육성 지원 품목 선정
  • 이용 기자
  • 승인 2022.05.2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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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지엔티파마 등 12개사 58개 품목 지원 대상 선정
지엔티파마 '제다큐어'. 사진=지엔티파마

[매일일보 이용 기자]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가 정부의 ‘수출혁신품목 육성지원사업’ 대상 품목에 선정됐다.

24일 지엔티파마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수출혁신품목 육성지원) 사업' 대상으로 지엔티파마의 제다큐어(성분명 크리스데살라진) 등 12개 업체 59개 품목을 선정했다.

지엔티파마는 국비(40%)와 지방비(30%) 등 1억3700만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되며, 자부담을 포함해 모두 1억9650만원의 예산으로 제다큐어의 해외 임상을 시작한다.

앞서 지엔티파마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제다큐어의 미국, 유럽, 러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수출혁신품목 육성지원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제다큐어는 인간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는 반려견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돼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합성신약 품목허가를 받았다.

회사 측은 국내 시판 이후 제다큐어를 구매하려는 해외 반려인과 동물병원의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까지 미국을 비롯한 15개국, 150개 동물병원이나 개인 등으로부터 구매 문의가 들어왔다.

제다큐어가 정부의 수출혁신품목 육성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해외 시장 진출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진환 지엔티파마 애니멀 헬스 본부장은 “전 세계 동물시장 1, 2위인 미국과 유럽에 제다큐어가 진출한다면 경제 발전은 물론 국내 유수 동물용의약품 업체들의 해외 진출에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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