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국립중앙도서관과 지식정보자원 공유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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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국립중앙도서관과 지식정보자원 공유 업무협약 체결
  • 최재원 기자
  • 승인 2022.05.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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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지능정보서비스 개발, 교육 콘텐츠 공동개발 등 ‘맞손’
업무 교류 협약 체결 모습. 왼쪽부터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 박상규 중앙대 총장. 사진=중앙대 제공.
업무 교류 협약 체결 모습. 왼쪽부터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 박상규 중앙대 총장. 사진=중앙대 제공.

[매일일보 최재원 기자] 중앙대학교와 국립중앙도서관이 지식정보자원 공유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정보서비스 개발, 연구지원서비스 교육 콘텐츠 공동 연구를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

중앙대는 3일 서울캠퍼스 201관(본관) 총장단회의실에서 국립중앙도서관과 ‘지식정보자원 공유 및 도서관 업무 교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규 중앙대 총장과 주재범 연구부총장, 김성희 학술정보원장이 참석했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과 이수명 지식정보운영부장, 김정은 사서사무관 등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들도 자리에 함께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등 기술 기반 도서관 지능정보서비스 제공·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 △연구지원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디지털 아카이빙 및 리터러시 교육 관련 콘텐츠 공동 연구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교과과정·인턴십·멘토링 개발·운영 △학술회의·세미나 공동개최와 관련 정보 교류 등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구지원서비스 고도화, 도서관 지능정보서비스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인 중앙대 학술정보원은 그간 연구자들의 연구 분야별 트렌드 분석, 공동연구 분석, 학술논문의 질적분석 등을 통해 연구지원 서비스를 고도화해왔다. 배리어 프리를 적용한 최신 RFID 시스템을 구축해 자료 이용·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전자책 희망도서 구입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중앙대의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중이다.

중앙대와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2월 김학래 중앙대 문헌정보학과 교수와 재학생 21명으로 구성된 팀 케일리(Cayley)의 아카이브 기증식을 통해 모범적인 관학협력 사례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팀 케일리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국내외 코로나19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한 아카이브 ‘코로나19: 우리의 기억’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했다. 국가 도서관이 민간 아카이브를 영구 보존하는 것은 팀 케일리 사례가 처음이다.

서혜란 관장은 “팀 케일리의 기증식이 계기가 돼 협약 체결까지 이어지게 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이 보유한 국가지식자원 데이터와 대학이 지닌 연구인력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만나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박상규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대와 국립중앙도서관이 미래 동반자로서 계속 협력하며 나아가길 바란다. 서로 축적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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