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리더’ GS샵, 한류패션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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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리더’ GS샵, 한류패션 선도한다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3.09.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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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GS샵이 트렌드 리더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올 하반기 국내외 정상급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늘리고 브랜드를 추가 확대하는 등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역량을 증대시키고 있다.

디자이너들과 손잡고 브랜드 매출 500억 목표
패션 비즈니스 확대 및 타 홈쇼핑 채널 차별화

3일 업계에 따르면 GS샵은 올 상반기 디자이너 6명과 맺었던 협업 관계를 확대해 국내외 최정상급 디자이너 15명과 손을 잡았다. 이로써 디자이너 브랜드도 기존 6개에서 올 하반기에는 15개로 늘었다.

새 디자이너와 진행한 가을·겨울(F/W) 신상 의류는 선보이자마자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31일 오전 8시 15분부터 2시간 20분 동안 방송된 패션 프로그램 ‘더컬렉션’을 통해 선보인 디자이너 브랜드 ‘앤디앤뎁’의 ‘디온더레이블’의 신상 의류는 30억원어치가 팔렸다. 이는 분당 매출만 약 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여름 상품 판매 때와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디자이너 손정완(에스제이와니)·김서룡(쏘울)·이승희(알레뜨)의 F/W 신상품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같은 날 오후 10시40분부터 135분 동안 방송한 ‘쇼미더트렌드’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디온더레이블’의 9개 의류 제품도 모두 매진돼 총 40억원의 매출을 끌어 올렸다.

이 같은 인기를 반영하듯 GS샵은 올 한 해 디자이너 브랜드로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GS샵이 유치한 해외 브랜드도 고객의 수요를 끄는 데 적중했다. 일례로 지난 2011년부터 국내에서 단독 판매하고 있는 ‘모르간’은 최근 2년간 1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GS샵의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GS샵이 홈쇼핑 업계의 트렌드 리더로 평가받고 있는 배경은 또 있다. 업계 최초로 뉴욕과 프랑스 등 패션 보고지인 현지에서 패션쇼 등 신상품 공개 행사를 열며, 이례적이고 과감한 행보를 취하고 있기 때문다.

GS샵은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패션 기업 및 유명 디자이너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2월 초 업계 최초로 미국 뉴욕에서 패션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S/S(봄·여름) 시즌 신상 의류를 공개했으며 지난달부터는 파리, 밀라노, 런던, 뉴욕 등 세계 4대 패션 도시에서 패션쇼를 개최하고 있다.

김호성 GS샵 전무는 “국내외 최정상급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안방까지 가장 빠르게 제시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트렌드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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