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대학교, 성과관리 배우러 송파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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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대학교, 성과관리 배우러 송파구 방문
  • 유원상 기자
  • 승인 2013.09.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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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송파구는 3일 오후 중국 인민대학교 관계자들이 미래지향적인 성과관리(BSC)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송파구를 방문한다.

이날 동극용(董克用) 공공관리학원장을 비롯한 11명은 구가 2009년 도입한 미래지향적인 성과관리 우수사례에 대해 듣고, 청사를 견학하게 된다.

성과관리는 고객인 주민을 위해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으로, ▲재무 ▲고객 ▲내부프로세스 ▲학습 등 4개 분야의 평가를 통해 성과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구는 장기적 비전과 전략의 가시화를 위해 BSC(Balanced Score Card,균형성과표)기반의 '솔이 성과관리시스템' 구축을 역점 추진, 민선 5기에 들어 본격적으로 성과관리제를 도입했다.

구체적으로는 ▲성과관리위원회를 통한 전략적 자문 실시 ▲내부 전문가 그룹인 ‘성과관리실무추진단’활동 ▲성과관리IT시스템 구축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 모니터링 ▲성과관리 우수부서 및 개인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성과예산서 작성을 통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성과제도 운영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구는 지난해 안전행정부‘성과관리 선도 우수 지방자치단체’선정 및‘제8회 대한민국 성과관리(BSC) 전략실행 대상’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중국 인민대학교 교수진의 이번 방문이 우리 구의 우수한 성과관리 제도를 외국에 좋은 연구사례로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자발적인 성과문화를 확산해, 우리 구의 위상을 높이고 한 단계 도약하는 구정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인민대학교는 1937년 항일전쟁 당시 연안의 산베이공학으로 설립된 후, 1950년 베이징으로 이전하며 현재의 명칭을 갖추게 됐다. 1천 5백여 명의 교수진과 2만 여명의 재학생이 다니는 연구형 종합대학으로, 북경대‧쓰촨대와 함께 중국 3대 명문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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