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이용자 절반 이상, 금리 낮추는 ‘대환대출’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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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이용자 절반 이상, 금리 낮추는 ‘대환대출’ 선호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2.02.25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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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업체 피플펀드, ‘중금리 대환대출 취급 현황’ 공개
사진=피플펀드 제공.
사진=피플펀드 제공.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P2P 이용자 절반 이상이 대출 금리를 낮추는 ‘대환대출’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P2P업체 피플펀드가 발표한 ‘중금리 대환대출 취급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 말까지 신용대출을 받은 8013명 고객 중 절반 이상인 56.11%가 기존 대출의 금리를 낮추거나 한도를 증액해 피플펀드 중금리 대출로 갈아탔다고 밝혔다.

피플펀드의 대환대출을 이용한 고객들은 기존 보유 대출 대비 평균 4.5%p금리를 낮췄고, 1255만원 한도를 증액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환대출 상품은 평균 45개월 보유, 원리금균등상환방식이어서 이용 고객 1인당 271만원의 이자금을 낮춘 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피플펀드 중금리 대환대출을 이용한 주 고객층은 성별로는 남성(80%), 연령대로는 30대(52%) 비중이 가장 높았다. 또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2금융권의 대출 중에는 카드론(48.5%) 이용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저축은행(26%), 캐피탈(13.8%) 대출 이용자 순이었다.

피플펀드가 신용대출을 공급해 온 지난 6년여 동안 중저신용자(KCB 831점,4등급 이하) 대상 중금리 대출 비중은 75.3%으로 매우 높은 데 반해, ‘올해 1월 기준 손실율은 2.49%다. 유사 고객군을 보유한 저축은행 평균 연체율이 5% 수준(2021년 9월 기준)인 것과 비교해 크게 낮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이사는 “지난 7년은 금리절벽을 메우고 중신용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금융 기회 제공에 기여한 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과거 7년을 뛰어넘는 도약과 중금리 대출 본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보험·카드·저축은행·캐피탈 등 2금융권과 P2P 시장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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