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 강력 경제제재 예고…“전례없는 고립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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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러시아 강력 경제제재 예고…“전례없는 고립처할 것”
  • 강소슬 기자
  • 승인 2022.02.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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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긴급 정상회의서 추가제재 논의 후 채택 계획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강소슬 기자]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4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례 없는 고립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EU 내 러시아 자산 동결과 러시아 은행 EU 금융시장 접근 차단 등을 포함한 가장 강력한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EU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예정된 특별 정상회의에서 추가적인 제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행정부 수장에 해당하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추가 제재 패키지의 개요를 제시할 것이며, EU 집행위가 이를 마무리하고 EU 정상회의가 신속히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러시아가 핵심 기술과 시장에 접근하는 것을 막음으로써 러시아 경제의 전략적 부문을 겨냥할 것”이라며 “EU 내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고 러시아의 EU 금융시장 접근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 제재는 크렘린의 이익과 전쟁에 자금을 대는 그들의 능력에 막대한 피해를 주기 위해 설계됐다”며 “러시아 행동에 대해 크고 가혹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U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도 러시아는 “EU는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가 이행해본 적 없는 가장 강력한 패키지를 채택할 것이며 러시아는 전례 없는 고립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며, EU는 우크라이나를 긴급 지원하고 러시아 공격 영향을 받은 지역에 있는 EU 직원을 비롯한 이들의 대피 작업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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