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소방방재청은 29일 서울정부청사 재난상황실에서 가을철로 접어드는 환절기와 추석명절을 앞두고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대형화재 등 재난사고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한 시ㆍ도 소방지휘관(19명)과의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일 새벽에 발생한 대구시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에 대한 원인분석과 유사사고 방지를 위하여 전통ㆍ도매시장 및 백화점 등 판매시설에 대한 소방 특별조사와 안전캠페인 및 소방관서장 현장방문지도를 통하여 자율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토록 하는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예방대책을 주문했다.
그리고 추석명절 연휴기간 중에는 국민들이 풍요롭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방관서의 특별경계근무와 구조구급 서비스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창고, 다중이요업소 등 주요 취약대상은 자율적인 안전관리가 정착될 수 있도록 소방관서의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기업체에 종사하는 모든 직원들이 소화기와 옥내․외 소화전 사용법은 물론 심폐 소생술까지 반드시 익힐 수 있도록 홍보교육을 확대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의 소방공무원 순직사고와 관련하여 소방지휘관들이 책임성을 갖고 직원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조치를 철저히 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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